경계(境界): 나와 다른 무언가를 나누는 지점이자 다른

무언가를 접하는 시작점

오늘날 코로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,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커졌고 사람 간에는 단절이 생겨났다. 또한 인류의 창조적 활동에 제약이 생기고 사라질 위협을 받게 된 상황에서, 단절을 야기하는 공간이 아닌 변화와 융합의 공간으로서 "경계"의 의미를 재정의하였다.경계는 자칫 단순히 선이나 한계로 표현되곤 하지만 나와는 다른 무언가를 접하는 만남과 변화의 시작점으로 해석될 수 있다.온라인 가상세계를 통해 새로운 경계의 확장이 일어났고, 우리는 이 경계 속 공간에서 서로 만나고 변화와 융합을 시작한다.

경계의 확장을 시각화한 이번 SIDO전 그래픽은, 원들의 경계에서 생기는 빛을 모티브로 잡아 진행했다. 이 빛을 통해 서로의 경계가 연결되어 창조 발전하는 모습을 이번 세종대학교 디자인이노베이션학과 SIDO전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