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스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, 무엇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방황하는 이들이 많다. 자신이 쌓아온 취향은 곧 자신의 정체성이 되고, 자신이 무엇으로 행복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 자유로워질 수 있다. 애착을 가지고 오래 사용한 물건이 도깨비가 된다는 설화로부터 시작하여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는 기회를 가지고, 취향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, 결과적으로는 스스로를 돌보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한다. 도깨비의 해학적이고 익살스러운 장난과 함께 지금까지 알아보지 못했던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갈 수 있다.